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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 CHANNEL

수원10비(27예비단) | 공군 4년차 예비군 동미참 훈련 준비하기(평리교, 주차, 준비물, 일차별 후기, 조기퇴소)

by TitanX 2023. 5. 31.

 

이번에 2박 3일 일정으로 동미참훈련을 다녀왔다.

부대 by 부대라 수원10비(27예비단) 으로 갈 사람들을 위한 꿀팁을 남긴다.
생생한 1,2,3 일차의 기록으로 미리 시뮬레이션 해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
(항공직 근무로 예비군 면제를 받기도 했고 코로나로 온라인 교육 등으로 꿀이었는데..ㅠㅠ)

 



2박 3일 동안 타지에서 있어야 하니생각보다 많은 준비물이 필요했다.

 

 

공군 예비군 준비물 목록(필수)
(수원의 경우 슬리퍼는 제공된다!)

  • 수건
  • 속옷
  • 양말
  • 갈아입을 편한 옷(or 잠옷)
  • 이어폰 or 이어 플러그
  • 로션
  • 세면도구
  • 충전기

(옵션)

  • 흡연자들은 담배(BX 자주 못 감, 일과 중 담배 많이 핌..)
  • 나라사랑카드(BX이용 시 할인, 다른 카드도 가능)

자차로 가는 방법(주차)​  : 평리교 O / 세류역 X

 

세류역을 근처로 이전에 예비군을 다녀왔다면

자차를 이용할 경우 헷갈릴 수 있겠더라

하지만

 

자차이용 시 평리교 부근으로

오게끔 공군알림톡이 오기 때문에

주의를 기울인다면

무사히(?) 평리교로 올 수 있다.

※주의※

이번 차수에서 누군가

세류역 공영주차장에 주차를 잘못해 작은 난리가 났었다.

알림톡 내용을 숙지하고 안내된 주차지역으로 네비를 찍고 가자.

수원예비군 평리교 주차장 대략적인 위치

 

 

 

투썸플레이스가 주변에 있었고

시골길 처럼 되어있어서

'여기가 맞나?'

라는 생각이 들었다.

13시에 입소였는데

12시 58분쯤 이 부근에 도착했다.

마음이 급한 찰나였는데

주차장 쪽으로 가니

27 예비단이라고

'설마 10 비 랑 다른 곳인가?'

라고 잠깐 생각했지만,

게이트에 서계셨던 한 간부님이

"잘 찾아오셨습니다"

라고 하시길래 바로 안심했다.

(수원 10 비 안에

소속되지는 않지만 함께 배치된(?) 예비군 교육부대인 것 같다.)

주차장은 적당한 크기의 비포장 주차장이다.

이곳에 주차를 하고

코로나 검사를 자체수행 한 뒤

셔틀버스를 타고 목적지로 이동했다.

 

1일 차(입소 및 적응)

1. 번호표발급 및 입소절차

팁) 같이 간 사람과 훈련을 함께 받고 싶다면

같이 입소해서 번호표를 같이 발급받아야 한다.

사람이 많으니

훈련과정에서 이동과 생활을 함께하는데

처음에 발급받는 번호로

모여 다니게 된다.

소속부대나 입소 과정에 필요한 정보와 훈련여비 입금계좌 기입한다

2. 수원10비(27예비단) 생활관 모양새..

 

 

 

23년 기준으로

위의 사진 같은 침대x 침상 o이다.

이때 자리선정은 번호순x 선착순 o이다.

이라 잠자리에 예민하다면 먼저 자리 잡는 것을 추천한다

샤워용품 없음

공용 드라이기 하나 있음(작음, 개인 드라이기 반입가능)

tv 시청 가능

3. 수원10비(27예비단) BX

BX는 그럴싸한 군 마트가 아니라

생활관 내에 한 방을 개조해서 만든 간이 BX였다.였다.

화장품, 음식료의 종류가 다양하지 않았고

좁기 때문에, 줄을 서야 했다.

(여기서 매우 실망..)

2일 차(하이라이트)

 

2일 차가 하이라이트다..ㄹㅇ

훈련 세부내용은 쓸 것도 없지만

뭔가 찝찝해서 대충 적으려 한다.

우선 6시 30분에 기상송 울리는 거..

오래간만에 일찍 일어나니 너무 힘듦..

1일 차, 2일 차, 3일 차 모두

정해진 일과 전에 폰을 걷어간다

일과 후 저녁쯤에야 폰을 주기 때문에

자투리시간에 매우 심심함을 느꼈다.

이날

화생방과 사격을 한다.

 

 
 

화생방은 가스체험함

사격은 영상, 실탄 둘 다 함

조기퇴소 희망 시

화생방과 사격에서 점수 까이면 물 건너갔다고 생각하자.

지루하고 짜증 나는 훈련을 받으니

시간이 나름 금방 갔다.

밤이 되니 현역시절 생각도 나고 추억에 젖어들었다.

3일 차(퇴소)

 

드디어 훈련 마지막날

안 그래도 심심해서 할 것도 없는데

폰을 걷어가니 괜히

더럽게 심심하고

교육과정에서 계속 졸리고

자세도 불편해서 고통이었다.

오후에 조기퇴소자를 발표한다.

기존의 퇴소시간 17시

조기퇴소 시간 16시

(장거리 예비군은 15시까지도 일찍 보내주는 것 같은데, 완전 장거리라 큰 기대 ㄴㄴ)

그래도 예비군담당 간부님들이 퇴소시간에 맞춰

출영 할 수 있게

일찍 보내주신다.

여기서도 나는 평리교에서 왔는데,

버스를 더 먼저 탄다!

(여기서도 분명 많은 시간을 단축시킬 수 있을 듯)

나가는 과정에서 사람도 많지 않아서

만약 자차가 있다면

무조건 차를 가지고 가는 것이 좋을 것 같다.

수원10비(27예비단) 예비군 후기 및 느낀점

 

작년 예비군은 1일만 진행했었는데도

지루했던 기억이 남아있다.

2박 3일간 예비군을 다녀오니

국방부의 시계는 느리게 간다는 것을

오랜만에 느낄 수 있었다.

친한 지인과 같이 갔었는데

그 덕에 외롭지 않게 다녀올 수 있었다.

만약 혼자였다면

너무 힘들었을 것 같다.

정말 우연히도

현역시절 같은 대대였던 사람들도 만나서

어색한 인사도 나누고

옛 추억도 회상하면서

신기함을 느꼈다.

그렇게 오래된 것 같지는 않지만

당시의 느꼈던 감정과 기억들이 오래간만에 떠오르니

어느덧 30살이 코앞인 요즘에 대해서 느낄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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